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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숨겨진 보석 같은 거주지 10곳

by zzang5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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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렴한 도시를 찾는가?

많은 사람들이 높은 생활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대도시에서의 생활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비·식비·교통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디지털 노매드, 은퇴자, 원격 근무자, 프리랜서 등을 중심으로 생활비가 저렴한 국가나 도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물가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도시를 선택할 수는 없다. 인터넷 인프라, 생활 편의성, 안전성, 의료 시설, 비자 발급 용이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태국 치앙마이나 베트남 다낭 같은 도시는 이미 많은 정보가 퍼져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도시들을 소개하며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1. 불가리아 – 플로브디브(Plovdiv)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생활비를 자랑하는 도시 중 하나

플로브디브는 불가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소피아(수도)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하다. 동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함께 현대적인 카페, 레스토랑,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아 디지털 노매드들에게도 인기 있다.

  • 월평균 생활비: 약 $600~$800 (월세 포함)
  • 아파트 임대료: 도심 원룸 $250~$400 / 외곽 $150~$300
  • 인터넷 속도: 평균 80~100 Mbps (디지털 노매드에게 적합)
  • 특징: 유럽이지만 생활비가 매우 저렴하고, 비자 없이 90일 체류 가능

2. 에콰도르 – 쿠엥카(Cuenca)

남미에서 생활비 대비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쿠엥카는 에콰도르의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곳이다. 기후가 온화하고 치안도 비교적 안정적이며, 생활비가 굉장히 낮다.

  • 월평균 생활비: 약 $700~$900
  • 아파트 임대료: 도심 원룸 $250~$400
  • 식비: 현지 시장에서 장 보면 한 달 $150 정도면 충분
  • 특징: 은퇴자들에게 인기, 저렴한 의료비(병원 방문비 $30 수준)

3. 베트남 – 냐짱(Nha Trang)

관광지가 아니면서도 해변과 저렴한 생활비를 누릴 수 있는 곳

다낭과 호찌민보다 덜 알려졌지만, 냐짱은 해변을 끼고 있는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다. 외국인 거주자가 많지 않아 현지 문화 속에서 조용하게 생활할 수 있다.

  • 월평균 생활비: 약 $500~$800
  • 아파트 임대료: 도심 원룸 $200~$350
  • 식비: 길거리 음식 한 끼 $2~$3
  • 특징: 깨끗한 해변, 해산물 천국, 베트남 물가보다 더 저렴한 수준

4. 인도네시아 – 족자카르타(Yogyakarta)

발리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문화적으로 풍부한 도시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예술과 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발리보다 생활비가 절반 이상 저렴하다. 유명한 관광지이긴 하지만 거주자 수요가 적어 물가가 낮다.

  • 월평균 생활비: 약 $400~$700
  • 아파트 임대료: 도심 원룸 $150~$300
  • 교통비: 오토바이 렌트 월 $50 / 택시 기본요금 $1
  • 특징: 학생 도시라 영어가 잘 통하고, 문화적 경험이 풍부함

5. 조지아 – 쿠타이시(Kutaisi)

비자 걱정 없이 1년 동안 살 수 있는 동유럽의 숨은 보석

조지아는 비자 없이 1년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 물가가 굉장히 저렴하다. 트빌리시보다 저렴한 쿠타이시는 산악 경관이 아름답고 조용한 도시다.

  • 월평균 생활비: 약 $500~$800
  • 아파트 임대료: 도심 원룸 $200~$350
  • 식비: 로컬 레스토랑 한 끼 $3~$5
  • 특징: 유럽 감성의 저렴한 국가, 친절한 현지인들

6. 필리핀 – 일로일로(Iloilo)

마닐라보다 훨씬 저렴하고 한적한 해안 도시

필리핀은 세부, 보라카이 같은 유명 관광지가 있지만, 일로일로는 외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저렴한 거주지다. 영어가 통하고 치안이 양호해 은퇴자들에게도 적합하다.

  • 월평균 생활비: 약 $600~$900
  • 아파트 임대료: 도심 원룸 $250~$400
  • 특징: 필리핀의 숨은 천국, 영어 소통 가능

 나에게 맞는 도시는 어디일까?

저렴한 도시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물가’만이 아니라 인터넷 환경, 비자 발급, 안전성, 문화적 매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 노매드라면 인터넷 속도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고, 은퇴자라면 의료 시설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경쟁이 적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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